국내 부동산 분양 단체로 이뤄진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가 올해 회원 가입을 확대하고 오는 4월 '분양대행자 사전 교육' 준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분양협회는 2월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양협회는 올해 회원을 중심으로 '1+1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원사는 지난달 기준으로 116곳이다. 올해 20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분양(대행)업 등록제 도입 등 제도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회원 확대를 통해 소비자와 주택 공급자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양협회는 또 4월 교육 준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4월 교육은 6·13·22일 등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신청이 2회까지 마무리됐다. 회원사가 추천한 수강생의 경우 수강료를 20% 깎아준다. 협회는 4월 교육생 전원에 대해 채용을 보장하거나 분양사에 연결하는 중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분양협회가 올부터 분양대행자 사전교육기관으로 정해진 만큼 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회원사들이 적극 협조해 교육 수료자들이 대부분 분양 현장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협회는 다음달 초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와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부동산산업 관련 네트워크 및 전문성 확대, 개발-분양 사업 연계한 정보 교류 및 업무 지원,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이날 협회 이사진은 솔선수범해 모델하우스 개장 현장마다 발전기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14개 이사진은 연회비를 납부한 데 이어 특별회비도 완납했다. 분양협회는 일반 회원에 대해 무리한 회비 인상은 자제하기로 했다. 한편 분양협회는 다음달 30일 발기인(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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