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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Report 268호(한여름 밤의 꿈, 목동, 여주)

등록일 : 2022-08-11       조회수 : 785

[와이낫플래닝 Weekly Report 268호 2022.08.11]

http://와이낫플래닝.kr/ T. 02-6022-8793

 

<목 차>

1.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 -류옥주 고문-

2. 대한민국 학군 넘버2 목동 이야기 –장방규 상무-

3.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시장조사 –김경민 사원-

 

 

①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 


 Midsummer Night는 1년 중에서 가장 낮이 긴 하지(夏至)의 바로 전날 밤을 말한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적 낭만희극으로 연인들의 사랑과 갈등이 초자연적인 힘을 빌어 해결되는 꿈같은 이야기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환상적이고 로맨틱하며 상상력이 잘 발휘된 작품이다. 유령, 마녀, 요정 등 초현실적 존재를 많이 등장시키는 시적 상상력이 돋보이고, 특히 마법의 숲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고전 신화, 중세 로망스 등에서 빌려온 이야기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사랑의 주제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아테네의 젊은 처녀 헤르미아는 데메트리오스와 결혼하라는 아버지의 지시를 받는다. 이미 사랑하는 연인 뤼산드로스를 둔 그녀는 같이 도망치기로 한다. 사실 데메트리오스도 헤르미아의 친구인 헬레나를 사랑했던 까닭에 헤르미아와 결혼을 내키지 않아 한다. 두 커플은 오베론 왕과 티타니아 여왕이 지배하는 요정의 숲으로 도망가게 된다. 마침 요정 왕과 여왕은 다투어 별거 중이고 왕은 시종요정 퍽(Puck)에게 ‘사랑꽃의 즙’을 여왕의 눈가에 바르라고 명령하는 심술을 부려 여왕이 당나귀 탈을 쓴 광대를 사랑하게 한다. ‘사랑꽃의 즙’은 아침에 눈을 떠 처음 본 사람을 사랑하는 효력을 가진 묘약이다. 

 

 데메트리오스와 헬레나의 사정을 알게 된 왕은 이들을 딱하게 여겨 데메트리오스의 눈에도 바르게 한다. 그러나 얼굴을 모르는 시종요정 퍽(Puck)은 뤼산드로스에게 묘약을 바르게 된다. 뤼산드로스가 눈을 떠 처음 본 여자가 데메트리오스를 찾아다니는 헬레나이다. 그리하여 뤼산드로스는 헬레나를 쫓아다니고, 데메트리우스도 헬레나만 사랑한다며 덤벼들고 등등…. 난리 법석이 일어난다. 다행히 약의 효능을 억제하는 약도 있어서 우여곡절 끝에 모든 커플이 소란을 정돈하고 서로 사랑의 제자리를 찾아가고 이야기는 유쾌한 해피엔딩이 된다.

 

 코로나 팬데믹,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파괴와 ESG 경영, 이데올로기적 기후담론으로 인한 석유경제의 파탄, 치솟는 물가와 금리, 경제대국의 각자도생식 금리정책으로 인한 경기침체,  세계경제가 요동치며 지구촌의 앞날이 불안하기만 한 요즘, 더위에 지치고 미분양으로 힘든 건설시장과 판매대행업계에 “요정의 숲”에서처럼 모든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는 묘약이 있어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장미 빛이고 모든 얼굴이 웃음 꽃 핀 모습을 그려 본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자꾸만 시름이 깊어지고 해결책이 없어 보이는 진퇴유곡의 상황이 딱 지금이 아닌가! 그럼에도 지난 1998년의 IMF 외환위기와 2008년의 국제금융위기를 구조조정팀장으로, 회사의 최고책임자로 최전선에서 경험한 나는 묘약은 없어도 묘방은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너무나 명백하게도 서로 믿고 존중하며, 꾸준히 공부하고 토론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나누고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시간의 압박을 이겨내는 것이 묘방이라 생각한다. 불황의 골이 깊으면 활황의 산도 높듯 고통의 터널을 지나면 밝은 햇살이 비치는 곧은 길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우리 모두 무더위를 이겨내고, 머지않은 가을에 튼실한 열매를 수확하기를 기원한다.

<와이낫플래닝 류옥주 고문 (ynpc003@ynp.uplusworks.co.kr)>

 

② 대한민국 학군 넘버2 목동 이야기 


 대한민국 사교육을 이야기를 할 때면 항상 일순위로 얘기를 하는 곳은 대치동 일대입니다.  그러면 사교육 이순위 넘버2는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도 예상하실 듯 저는 개인적으로 목동 지역을 꼽습니다. 서울 내의 1기 계획도시가 강남이었다면 2기 계획도시는 목동과 중계동이었습니다.

 

 목동지역은 원래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면 안양천 범람으로 상습 침수되던 낙후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로 인하여 더욱 빨리 발전 개발되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던 지역입니다. 올림픽을 개최하면 전 세계인이 김포공항을 거쳐서 잠실 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시골 같은 낙후지역 목동을 지나서 가게 되므로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개발과 발전이 있었다는 설입니다. 개발 초기 베드타운 느낌의 아파트 단지였던 목동지역도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의 공급과 서울남부지검과 서울남부지방법원의 이전과 주요 관공서와 SBS 이전으로 더욱 발전하게 되었지요.

 

 서울시 계획도시 개발 시 학군형성을 위하여 강북지역의 다수의 명문 고등학교들이 강남으로 이전을 하였듯이 목동지역도 강북에 있던 양정고, 진명여고를 이전시키면서 인근에 학원가가 형성되면서 사교육 2번지의 위용을 갖추게 됩니다. 행정구역상으로 목동은 양천구이지만 목동 학군은 목동 주변의 신정동, 신월동 등을 포함하며 크게는 강서구의 주요 학군까지도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목동권의 가장 유명한 학교는 명덕외고, 강서고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으며 전국 100위안에 드는 대일고, 명덕고, 양천고, 목동고, 신목고 등 다수의 고등학교를 보유한 지역입니다.

 

 실제 목동지역은 고등학교 학군도 좋지만, 실제는 중학교 학군과 학업 성취도가 훨씬 높은 지역이라고 현장 인근 부동산들은 얘기합니다. 특목고 진학률이 강남 학군과 비슷한 수준의 중학교가 다수 있어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거죠. 인기 선호 중학교는 월촌중, 목운중, 신목중, 목일중 이 목동지역의 대표 중학교이면 이 중학교를 배정받을 수 있는 아파트 단지들이 목동의 선호아파트 단지들입니다.

 

참고로 목동 학군 인근의 대표 아파트 시세와 전세가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목동 학군 대표 아파트 시세

● 목동신시가지 1단지 

  34동(1,882세대) 1985년 입주 - 34평형 최근 실거래가 20억원 (평당 5,800만원) 전세 10.5억원

● 목동신시가지 5단지

  36동(1,848세대) 1986년 입주 - 34평형 최근 실거래가 22억원 (평당 6,400만원) 전세 10.5억원 

● 목동현대하이페리온Ⅱ(주상복합)

  4동(576세대) 2006년 입주 - 42평형 최근 실거래가 20억원 (평당 4,800만원) 전세 15억원

● 목동트라팰리스 웨스턴에비뉴(주상복합)

  2동(264세대) 2009년 입주 - 42평형 최근 실거래가 22억원 (평당 5,200만원) 전세 15억원

 

 부동산 상승기였던 2019~2021년까지 목동지역 아파트들도 기존 시세 대비 40~50% 정도의 시세가 상승하였으나 부동산 조정기에 들어선 올해부터는 호가만 높게 형성되어있고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심리가 조성되어 재건축 추진을 위하여 안전진단을 준비 중이던 목동신시가지 단지들도 정부의 규제 완화에 속도 조절이 예상되는 최근에는 안전진단 절차를 중단하고 상황을 관망 중이라 거래가 거의 없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우수한 학군 형성과 향후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될 목동지역은 이후에도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받는 유망 투자 지역으로 보입니다.

<와이낫플래닝 장방규 상무 (ynp046@ynp.uplusworks.co.kr)> 

 

③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시장조사


 경기도 여주시는 경기도 이천시와 강원도 원주시 사이에 위치하고 남한강을 끼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번 시장조사를 하게 된 여주시 연양동은 여주 시내와 2km 떨어져 있는 동네로 다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현지 부동산을 통해 조사한 결과 연양동에는 주로 단독주택들이 많고 관광객들을 위한 호텔, 테마파크, 생태 단지, 캠핑장,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선착장 등이 있으며 생활편의 시설은 부족하지만 조용하고 넓은 전망과 쾌적한 환경으로 노후 준비나 다자녀 가구일 경우 살기 좋은 동네라고 합니다. 주 교통편인 여주역까지 차량으로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 개인 차량은 필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여주시 여주역 인근 교동, 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중소형 평형 아파트 신규 공급이 집중적으로 많이 이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20년도에 분양했던 여주역 우남퍼스트빌(총 602세대, ’23년 04월 입주)과 여주역 휴먼빌(총 640세대, ‘23년 05월 입주)은 평균 4.1:1 청약률을 보여주면서 완판되었고 현재 1억 초반에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으며 ’21년에 분양했던 소형 평수 아파트 여주역 센트레빌트리니체 (총 404세대. ‘24년 02월 입주) 역시 24.68:1 청약률로 약 4천만원대 프리미엄을 형성하여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주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 역시 ‘20년도 상반기부터 ’21년도 하반기까지 급격하게 늘어났으나 현재 시장 상황상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밖에 ‘24년도 이후 홍문1지구, 세종지구에도 약 2.1천 세대가 공급 예정에 있으며 시장 상황이 회복되고 앞으로의 기대가치로 보면 분양성은 양호할 것으로 감히 판단해봅니다. 

 

 또한, 경강선(여주~원주) 철도 공사가 ‘2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는 수도권과 강원권 간 직접 연계를 통해 강원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이며 동서 철도망 구축이 가능하여 인천에서 강릉까지 약 1시간 50분(2시간 이내)이 소요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원주의 경우 청량리역뿐만 아니라 추후 강남권 수서역과도 철도가 연결돼 서울의 접근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끝으로 여주시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며 앞으로의 시장 상황이 회복되기를 바람과 동시에 여주시 전체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해 봅니다. 

<와이낫플래닝 김경민 사원 (ynp071@ynp.uplusworks.co.kr)>

 

 

 “와이낫플래닝 Weekly Report”는 저희 임직원들이 평소 부동산 시장조사, 업계 관계자 인터뷰, 개인적인 직간접 경험을 토대로 기삿거리를 만들어 공유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구독자님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저희는 조금 더 귀를 열고, 조금 더 눈을 크게 뜨고, 트렌드에 맞는 읽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이낫플래닝 분양사업부문장 전우경 부사장 배상>​